본문 바로가기

유럽

(117)
나바테아의 경이로움 인공의 때 묻지 않은 대 자연에 둘러싸여 몸과 마음이 탁 트이는 해방감을 느껴 보기 위해 낯선 땅을 향해 떠나 보자. 그래서, 느긋하게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겨 보자. 어느새 우린 자연의 일부가 된다. 인간도 원래 자연의 일부가 아니던가. 우리가 숭고한 자연의 일부가 될 ..
제노비아의 팔미라 여행이란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신비감이 있다. 여행을 통해 우린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작은 냇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고, 大海를 이룬다. 한 줌의 흙이 모여 큰 산을 이루 듯, 우리네 일상의 작은 일들이 한 없이 소중한 것이다. 성공은 하루 하루 작은 노력에 ..
축복의 비를 맞으며 떠남을 통해 우리는 대자연이 선물한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예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통해 오늘을 본다. 중동의 파리라고 불리는 레바논은 지중해를 끼고 있어 물이 많고 비옥하다. 이 지역에선 비가 오는 것을 축복이라 여긴다. 풍부한 것은 대추야자나무, 오렌지, 올리브, 사과나무 등..
두바이의 꿈 어떤 이는 꿈속을 헤매다 생을 마감하고, 어떤 이는 꿈을 현실에서 이루고, 어떤 이는 꿈조차 꾸지 않고 현실에 얽매이며 살고, 어떤 이는 현실에서 탈피해서 생을 마감한다. 우리는 어떤 생을 살아야 할까? 인생은 영원한 미로 같은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처럼, 찰나..
人生은 Andante로! ~~~♬♪♬ (완결) 다음 날 상쾌한 기분으로 마리아 루이사라는 왕비가 별궁으로 쓰던 부채꼴모양의 궁전을 보러 갔다. 중앙에는(중앙은 스페인광장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분수가 힘차게 솟아오르고, 국내 CF도 여기서 촬영했다고 한다. 왕궁입구에는 예쁜 아치교들이 군데 군데 있었는데 예전에는 물이 흘러서 아름다운..
人生은 Andante로! ~~~♬♪♬ (2) 다음 날 새들이 즐겁게 지저귀는 소리와 따뜻한 햇살과 상큼한 공기와 더불어 아침을 열었다. 몬세라트 수도원을 가는 날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몬세라트는 톱니산이라는 의미인데, 높이가 1235M 라고 한다. 차로 올라 가는데, 구불 구불 고갯길을 힘들게 올라갔다. 차에서 내려보니 시원하게 펼..
人生은 Andante로! ~~~♬♪♬ (1) 많은 사람들은 곧잘 이런 말을 한다. 먹고 사느라 너무 바빠서 도무지 여행 갈 시간이 없다고, 좀 더 여유가 생긴 다음에 천천히 갈 거라고, 이런 사람들이 편안히 인생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생겼을 즈음에는 이미 나이가 들어 휠체어를 타고 여행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것도 그나마 다행이다..
영원한 처녀 융프라우 항상 꿈꾸는 여행자는 오늘도 낯선 곳을 찾는 꿈을 꾼다. 조물주가 만든 세상이 기묘하고도 환상적인 곳이 많다. 그 많은 세상을 맨발로 대지를 밟으며 유람하고 싶다. 고단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 해주는 대자연을 만나는 것이 바로 여행이 아닌가 싶다. 이번 여행지는 영세 중립국인 스위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