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729)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프만 스토리 대학로에 호프만 스토리가 있다. 하이볼과 맥주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분위기와 운치가 있고, 인테리어도 명화와 더불어 잘 되어있다. 좋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며 신들의 음료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디 마테오 이원승 개그맨이 이탈리아 피자집 '디 마테오'를 예전에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대학로에 가보니, 아직도 있어서 놀라면서도 이원승 개그맨의 변신에 박수를 보낸다. 이탈리아는 개인적으로 4번 정도는 여행을 가본 것 같다. 옛 로마 제국의 영광이 도시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박물관 같은 도시들.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 소렌토의 숨 막힐듯한 풍경, 카프리섬의 조용한 아름다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냉정과 열정사이'에 나온 피렌체 두오모.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베끼오 다리. 시칠리아의 온화한 기후 등. 좋은 사람들과 화덕 피자와 바게트 빵과 콜라와 더불어 스파게티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극 - 아모르 파티 추운 계절에 애틋하면서도 마음 따뜻한 연극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아직 고백하지 못한 사람은 이 연극을 적극 추천한다. 금옥분 역의 이슬기 배우는 어쩜 그리 곱게도 늙고, 말도 예쁘게 하는지 정말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 박만돌 역의 김선용 배우는 금옥분 할머니를 향한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데, 귀가 잘 안 들리는 관계로, 글을 모르는 관계로 어려움에 처한다. 나중에 그 사랑이 이루어질까? 박정복 역의 정세지 배우는 깜찍하게 연기도 잘한다. 김우주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김우주는 용기가 없다. 김우주 역의 김원빈 배우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일품이다. 박정복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결국 표현하지 못하고, 미완의 사랑으로 남겨둔다.ㅠㅠ 박정복은 새로운 사랑을 만나서 막은 내린다. '사랑은 .. 연극 - 우리 가족 같은가? 유괴당한 자, 자폐아, 버려진 자, 조선족, 성수수자 등 서로 피가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가족이 되어서, 한 집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폐장애인 역의 종수로 나온 이규태 배우는 다른 연극에서 많이 본 얼굴이다. 오늘도 역시 연기력이 좋다. 현서 역의 권나영 배우는 초반 극의 중심을 잡아가는 인물이다. 성소수자인 무영 역의 이종원 배우는 중반 이후로 극의 중심을 잡아간다.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주 뛰어나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기 어렵기에, 가족을 이루어져 사는 것. 어우러져 함께 살아야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뮤직 드라마 - 장막을 걷어라 2009년 1월에 발생한 용산 참사를 무대에 올렸다. 음악과 버무려서 연극으로 만들었다. 농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정을 보여주기보다는 참사를 야기하고도 진실을 외면한 국가와 그 책임자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고발성 작품이다. 딱딱하기 쉬운 내용을 음악으로 배경을 깔아주어서, 인물의 심리상태와 감정을 전하는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가 기억에 남는다. 송흥진 배우의 살아있는 눈빛, 관객과 대화하듯이 연기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안창현 배우와 엄태준 배우의 호흡이 잘 맞고, 코믹하면서도 능청스럽게 잘 표현해서, 악역이지만 뛰어난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조은데 배우의 용산참사의 핵심을 찌르는 대사가 압권이었다. 용산참사의 실상에 대한 국가의 무책임과 국민 기만에 대한 정확한 비판.. 오사카(3) 오사카 성은 일본 3 대성 중의 하나인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쌓았던 성이다. 나중에 그 아들 히데요리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빼앗기게 된다. 신사이바시 도톤보리를 관광하고, 같이 갔던 일행들과 도톤보리에서 맛있는 음식 등을 먹으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날, 덴포잔에서 대관람차를 타보고, 점심을 먹으면서 일본여행을 마무리했다. 짧지만 알찬 여행이었다. 오사카(2)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를 나오는 길에 철길이 있었는데, 마침 기차가 지나갔다. 속세와 신사를 가르는 경계 같은 느낌이었다. 다음번에는 절벽 위에 세워진 사찰인 청수사를 갔다. 건축물이 화려하고, 백제 스타일인 것 같다. 청수사에서 떨어지는 물이 왼쪽, 중간, 오른쪽으로 세 갈래다. 왼쪽은 사랑, 오른쪽은 장수, 오른쪽은 학문을 기원한다고 한다. 내려오는 길에 산넨자카, 니넨자카가 있었는데, 3년 언덕, 2년 언덕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예전의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거리였다. 청수사가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아라시야마로 이동하여 달이 건넌다고 해서 도게츠교라고 이름 붙여진 다리를 갔다. 한문으로는 도월교이다. 대나무 숲이 이어진 치쿠린은 담양의 죽녹원처럼 대나무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오.. 오사카(1) 여행은 항상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하는 문이다. 예전에 방문했었던 오사카를 향해 갔다. 롯코산에 올라서 고베의 전망을 한눈에 바라보았다. 고베는 가장 먼저 개항한 도시라고 한다. 소고기가 유명해서 코비 비프라고 불린다고 한다. 북쪽의 외국인 거리라고 하는 기타노이진칸 거리를 둘러보았다. 예전에 외국인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스타벅스도 있었는데, 운치 있게 잘 꾸며 놓았다. 그 후, 모자이크 가든이라는 상가가 있었다. 초콜릿을 파는 가게, 기념품을 파는 곳, 식당 등 다양한 매장 등이 있는 곳이다. 모자이크 가든에서 바라본 물결 모양의 오리엔탈 호텔이 인상적이었다. 저녁에 따뜻한 온천에서 온몸의 피로를 풀었다. 일본은 자연재해가 많아서 자연을 신으로 모신다. 술과 곡식의 이나리 신을 모신 신사 후시미이나..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3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