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609)
국립 경주 박물관 경주박물관은 규모가 크고 웅장했다. 성덕대왕 신종이  입구 우측에 전시되어 있었다. 에밀레종이라고도 하고, 봉덕사종이라고도 한다.  황금의 나라 신라답게  금관이 멋있었다. 천마총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황금보검, 신라의 미소라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 치미. 석가탑, 다보탑   이 번 국립경주박물관 방문의 목적은 쿠쉬나메를 읽고,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입구에 있는 사자 공작무늬 돌을 보러 가기 위해서이다.  사자 공작무늬 돌은 세 개의 원이 있는 화강석인데, 맨 오른쪽 원에는 내부에 4~5개의 잎이 달린 나무를  한 마리의 사자가 감싸고 있는 모습, 중앙 원에는  나무 한 그루에 두 마리의 새들이 좌우대칭으로 있는 모습. 왼쪽은 미완성. 쿠쉬나메는 쿠쉬의 책이라는 의미다. 페르시아 아바틴 왕자와 신..
대치 정육식당 대치 정육식당은 1인분에 200g이라고 한다. 양도 많고 싸다는 의미다. 투플러스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지상에는 정육점, 지하에는 식당이 있다. 지하 식당은  꽤 넓은 편이다. 밑반찬으로 미역국이나, 계란, 과일 샐러드 등이 나오는데, 더 먹고 싶으면 추가로 시키면 된다. 고기를 먹은 후에 된장찌개도 시켜 먹으면 좋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전시회 - 브리티시 로열 특별전 퀸 엘리자베스 2세. '스물한 살에, 나는 우리 국민을 위해 내 삶을 바치겠다고 맹세했고, 나는 그 맹세를 한 마디도 후회하거나 철회한 적이 없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25살에 왕위에 올라 96세까지 최장기간 영국 군주로 재임했다.  마거릿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동생이다. 패션을 사랑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해서 언니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영국의 장미전쟁은 요크 가문과 랭커스터 가문간 왕위를 둘러싼 30년간의 권력 다툼이다. 랭커스터가는 붉은 장미를 문장으로 사용했고, 요크가는 흰 장미를 문장으로 사용했다. 랭커스터가의 왕족 헨리가 승리한다. 튜더가 왕위를 이어 헨리 7세가 되면서 튜더 왕조가 시작된다. 장미전쟁 이후 붉은 장미는 영국의 국화가 된다.  대영제국의 전성기는 빅토리아 여왕시..
통일전 신라의 삼국통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통일전을 만든 것 같다. 통일전은 그 규모가 엄청나고 웅장하다. 규모가 엄청나서 중국에 온 지 알았다^^;   신라가 당나라와의 전쟁에서 기벌포해전에서 22연승을 거두며 신라가 당나라를 격파하고 승리를 거두며,  당나라를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하게 된다.  통일전에는 태종 무열왕(김춘추), 김유신 장군,  문무왕의 영정이 있다. 신라의 삼국통일에 화랑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  오른쪽에 연못이 하나 있는데, 연꽃과 시원한 정자가 펼쳐져 있어, 신라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정자는 화랑정이다. 호수에 비친 화랑정의 모습은 그림과 같았다.  서원문 아래에서 내려다본 풍광은 주작대로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광경이었다. 통일신라, 바실라의 위엄이 느껴지는 멋진 뷰였다.
서출지/이요당 서출지를 예전부터 가려고 했는데, 배롱나무가 피는 시기에 맞춰서 8월에 오게 되었다. 서출지는 신라시대 소지왕과 관련된 전설이 있는 연못이다. 까마귀를 따라가니, 노인이 나타나 편지를 주었는데, '거문고 갑을 쏴라'는 내용이었다. 활로 거문고 갑을 쏘니 궁주와 승려가 활을 맞고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글이 나온 연못이라고 해서 서출지로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까마귀에 찰밥을 주는 오기일이 생겼다고 한다. 까마귀는 고구려에서 삼족오로 나오고, 신라에서는 소지왕의 목숨을 구한 고마운 존재다. 조선시대 현종 5 년에 임적이 서출지가에 건물을 지었는데, 이요당이라고 한다.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의 더위에 배롱나무와 이요당, 그리고 서출지의 조합이 좋았다.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고 불린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서..
태태삼겹 오늘은 신당동 맛집 태태삼겹을 찾았다. 평상시에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식당인데, 금일은 무더운 날씨여서 인지 대기줄이 없어서 다행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  삼겹살은 칼삼겹이라고 해서  칼집을 촘촘히 넣어서 먹기 좋게 초벌구이까지 해서 나왔다. 김치, 콩나물, 미나리도 같이 나온다. 특목살도 괜찮아 보여 나중에 주문했다.  상추에 미나리, 콩나물, 김치, 양파, 오이장아찌, 파채 등을  고기와 같이 먹어도 좋다.  유니 짜장면과 추가로 계란 후라이를 넣어서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마지막으로 김치볶음밥을 먹게 되면  모든 식사가 마무리된다.  사람이 살면서  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는데, 좋은 사람들과 같이 가면 좋은 맛집이다. 각자 취향에 따라,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는 칼삼겹..
뮤지컬 - 베르사유의 장미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공연. 어디선가 바람이 서성거리고 있어~~!  오스칼, 앙드레  VS.  베르날  오스칼 역의 정유지 배우의 노랫가락이 아름답다. 앙드레 역의 김성식 배우의 차분한 연기와 내레이터처럼 소개도 하면서  노래도 잘 부른다.  흑기사 베르날 역으로 나온 서영택 배우. 넘버 '세느강의 기억'을 부를 땐 배우의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마담 드 폴리냑 역으로 나온  박혜미 배우. '마담 드 폴리냑' 노래가 좋다. 중독성 있는 넘버다. 공연이 끝난 지금까지도 귓가에 생생히  들리는 듯하다.  울적하고 외로울 때  나를 찾아 마담 드 폴리냑~~! 답답하고 쓸쓸할 때  나를 찾아 친구가 되어줄게~~!  서영택 배우의 '비밀 결사'를 부를 때는 단체 군무의 웅장함이 멋있고,  ..
뮤지컬 - 박열 뮤지컬 '박열'은 뮤지컬 '22년 2개월' 비슷한 공연이다. 예전  '22년 2개월'은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나와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적인 뮤지컬이었다.  뮤지컬 '박열'은 그 정도는 안되지만, 이정화의 환상적인 노래와 임별의 엄청난 연기력이 커버해 주는 정도다.   박열 역으로 나온 현석준 배우도  노래 실력이 꽤 괜찮다. 기백이 느껴지는 박열 연기를 아주 잘 해내었다.   후미코 역의 이정화 배우는 믿고 보는 보석 같은 배우다. 환상적인 목소리에 몰입하게 된다. '아가사'에서 그 매력을 보여준 최고의 배우다.   류지 역의 임별 배우는 큰 키에  연기력이 깔끔하고 좋다. '곤 투모로우'와 '팬레터'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아나키스트 조선 청년 박열. 조선을 사랑한 후미코. 자랑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