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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너의 결혼식 홍주찬 배우는 '이퀄'에서 보고 이 번 '너의 결혼식'에서 만나게 되었다. 예전에 비해 살이 조금 찐 것 같은데, 목소리는 여전히 부드럽고 좋다. 황우연 역의  홍주찬도 좋은 연기가 좋다.  강혜인 배우는 '22년 2개월'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는데, 이 번에는 환승희 역으로 나왔다.  영화를 뮤지컬로 만들었는데, 첫사랑의 아련함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연극 - 다시 뛴다 6명의 인물들이 각자, 사연들을 가슴에 묻은 채, 숨이 넘어갈 듯,  미친 듯이 달리는 연극이다. 들숨과 날숨의 거친 숨소리가 관객석에서 느껴진다. 강렬한 에너지가 발산되는 공연이다.  페르시아 전쟁에서 이긴 그리스 전령이 승전보를 전하려고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 쉬지 않고 뛰다가 승전보를 전하고 죽었다고 한다. 그 전령을 애도하기 위해 42.195km를 뛰는 마라톤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 동이족은 말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금방 갔을 거리지만......  우리는 인생을 달리면서, 경이로운 자연을 만나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지만, 누군가 모르는 사람의 도움과 응원에 다시 힘을 내서 달린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이 온다.  "그래 우리는 혼자 뛰면서 함께 뛰는 거야.''
뮤지컬 - 알라딘 혼이 나갈 정도의 멋진 공연. 아름답고 환상적인 아그라바로 이민 가고 싶다^^; 역시 알라딘. 젖과 꿀이 흐르는 아그라바.  환상의 나라  아그라바 왕국. 알라딘 역의 서경수 배우는 나름대로 캐릭터가 살아있는 듯하다. 재스민 역의 민경아 배우도 적절하게 연기를 잘했던 것 같다. 지니 역의 정원영 배우는 부드러운 지니의 모습을 보여주어, 서경수, 민경아, 정원영의 조합도 좋다.  관능적인 안무와 화려한 무대, 섬세한 조명 등으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다.  알라딘의 세 친구, 카심, 오마르, 밥칵이 나와서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준 윤활유 같은 캐릭터다. 매혹적인 스토리로 생명력을 불어넣은 알라딘 뮤지컬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지니를 만나보자.
완미 족발 시원한 바람이  부드럽게 몸을 감싼다. 기분 좋은 저녁이다. 밤이 감미롭게 유혹한다. 오늘은 완미 족발이다. 남도식 한상족발을 시켰다. 가운데 족발이 주변에는 여러 가지 양념이 한상 가득 나온다. 깻잎에 초밥에 고추냉이 족발을 올려서 같이 먹으면 좋다. 막국수도 시원하고 맛있다.  '그대들과 더불어 만고의 시름을 녹이리라.'
연극 - 뮤직할가족 사업실패로 뿔뿔이 흩어진 가족. 상수는 어느 날 중대 발표를 한다고 하며 가족들을 소집한다.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할머니의 소식. 유산을 물려주신다는데, 무려 30억. 그런데, 조건이 있다. 뮤지컬 공연을 하라는 것. 음치가족의 눈물겨운 뮤지컬 도전기가 펼쳐진다. 뮤지컬 준비가 거의 다 될 무렵, 반전이 펼쳐진다.  배우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연극 - 킬링 맥벌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에서 1막에 언급만 되는 반란군 수장 맥도날드, 그의 죽음에 세 딸들이 펼치는 복수극이다. 힙합과 무용으로 무대가 들썩이고, 객석도 같이 호흡하면서 흥겹고 살아 숨 쉬는 무대가 된다. 맥도날드에서 유래해서 맥도날드 튀김과 케첩을 공연 중에 나눠주기도 한다^^; 던컨을 죽이는 맥베스를 표현하기 위해 던킨 도너츠를 관객들에게 나눠주어서 공연 중에 먹기도 한다^^;  MC 역의 김로완 배우는 멀티 역으로 공연을 멋지게 이끈다. 내레이터로서도 잘한다. 김로완 배우가 만들고 연출도 했다. 멋지고 다재다능한 배우다.
누메로 도스 뚝섬 역 근처 핫플레이스 누메로도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이다. 화덕피자와 파스타가 인기다.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랑을 퍼올린 연못을 들여다보았다. 가장 깊숙한 곳에서 낯설지만 기시감이 드는 형상이 떠올랐다. 비로소 나였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비로소 마주한 내 모습은 지나간 사랑이 남긴 잔여물로 채워져 있었다. 다가오는 인연을 선명한 순간으로 더하기 위해선 이내 이 모든 걸 비워내야만 한다.'  '당신을 자기 자신을 얼마나 들여다보고 계신가요?'  '첫사랑은 붉고 찬란하고 슬프다.'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는 게 지루할 틈이 없다.'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그러면 당신의 운명도 당신을 사랑해 줄 것이다.' ..
전시회 - 사랑의 단상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고, 어떤 모습으로 사랑하는가? 피그말리온이 사랑한 갈라테이아.  '사랑의 본성은 교활해. 가장 예상치 못할 때 우리의 약점을 찾거든'  '자, 이리 와. 손 좀 녹여 오늘 하루는 어땠어? 난 온종일 당신 생각으로 가득 찬 하루였어.'  '그저 당신이 당신으로 존재함만으로도, 나를 온전하게 해요.'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내 안의 갈증을 대변하지, 한없는 애정을 갈구할 수 있다고'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언어가 끝나는 그곳에 나의 사랑이 맺혀있지. 이 모든 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나와 너만의 언어'  '모두가 사랑을 찾아 헤매지만 아무도 찾을 수 없을 거야. 결국, 그 증거만 남아 있을 뿐이니까'  '사랑을 퍼올린 연못을 들여다보았다. 가장 깊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