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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1492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신대륙 발견의 꿈을 꾸었다.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 나타나는 황금의 섬 '지팡구'를 발견하는 것이었다. 지팡구 섬에는 황금이 모래같이 흔하여 건물의 벽까지 황금으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다. 젊고 모험심이 있는 콜럼버스는 나중에 선장이 되어 황금의 섬, 지팡구 섬을 탐험하리라 결심했다.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했다. 배를 타고 바다로 갈 생각을 했다. 에스파니아 여왕 이사벨라의 도움을 받아 산타 마리아 호를 타고 신대륙을 발견한다. 콜럼버스의 달걀. (남이 하지 못한 일을 처음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라는 의미) 1492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해이다. 이후 유럽 열강들이 아메리카를 탐험, 정복하면서 세계사는 급격하게 변화된다. 콜럼버스의 1492년을 모티브로 한 ..
뮤지컬 - 스윙 데이즈 유일한 박사는 9살 때 미국에 유학을 가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방학 때는 네브라스카주에 독립운동가들이 세운 소년병 학교 한인소년병학교에서 군사훈련을 받는다. 미식축구도 한다. 나중에 미국에서 숙주나물 통조림 회사를 만든다. 식품사업을 성공으로 이끈다. 대학 때 친구인 중국계 미국인 소아과 전문의 호미리와 결혼한다. 세브란스 의전의 의료 선교사 에비슨 박사의 초청으로 유일한 박사는 연희전문 상과 교수로, 세브란스 소아과 과장으로 일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멘토인 서재필 박사의 의견을 듣는다. 귀국해서 유한 양행을 만든다. '유일한 대양을 건넌다'는 의미라고 한다. 미국약을 수입 판매하고,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을 만들고, 제약공장, 연구소 등을 설립했다. 미국 CIA 전신인 OSS 한국담당 고문으로..
뮤지컬 - 아이참 천천히 어둠이 내려와서 극이 시작되자 객석에 구두소리가 또각또각, 또각또각 울려 퍼진다. 1930 년대 新여성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하고 최초의 전기펌을 시행했던 미용사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오엽주는 일본 유학을 갔다가 귀국 후 보통학교 선생님으로 잠시 근무하다가, 다시 일본으로 가서 영화배우의 꿈에 도전하다가 실패하고, 미용에 눈을 떠서 오엽주 미용실을 개업하게 된다. 아름다움을 추구한 모던 걸, 오엽주.  주인공 현석주 역으로 나온 장윤주 배우, 큰 키에 모델이라서 그런지 걸음걸이도 시원시원하고, 눈빛이 살아있다. 서정적인 노래도 좋다. 장윤주 배우의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구호 역으로는 이주순 배우가 나온다. 그림자 같은 존재로 무의식 감각이라고..
뮤지컬 - 틱틱붐 오늘은 김수하 배우와 양희준 배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다.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시킨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뮤지컬 '렌트'. 그 조나단 라슨의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삶의 흔적이 바로 뮤지컬 '틱틱붐'이다. 조나단 라슨은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이루어 놓은 것 없는 자기 삶에 초조함을 느낀다. 그 삶을 버티게 했던 음악을 담아낸 자전적 이야기 '틱틱붐' 존 역의 장지후 배우, 주경야독하는 노력파 꿈을 위해 곡을 쓰는 유망한 젊은 작곡가. 수잔 역의 김수하 배우, 존의 여자 친구인 댄서. 오늘 최고의 배우다. 환상적인 목소리다. 넘버 'Come to your sense'가 좋다. 마이클 역의 양희준 배우. 초록색 양복이 멋지다. BMW 몰고 다니는 마케팅 회사 임원이다. 현..
연극 - 띨뿌리 미군의 폭격 훈련으로 굉음이 끊이지 않았던 화성시 매향리 일대 일상을 지켜내려 했던 가족의 이야기. 매향리는 매일 600회에 달하는 폭격 훈련과 54년간 고통받아온 곳이다. 매향리는 매화꽃 향기 퍼진 동네란 의미인데, 불발탄과 녹슨 탄피들로 인해 화약 냄새가 배어있는 곳이다.  하루 8시간 이상 폭격이 가해지는 땅에서도  일상을 살아가려 했던 춘매의 가족은 한 순간에 들이닥친 포탄으로 순식간에 삶이 무너지고 만다.  전쟁으로 인한 고통, 국가권력의 폭력으로 무너져가는 가족의 슬픈 이야기다.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무대에 올렸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는 공연이다.
뮤지컬 - 탐정 케이 탐정 케이 역에는 권오성 배우가 나온다. 노래가 감미로우며, 사건을 예리하게 파악한다.  푸욱 역에는 김윤하 배우가 나온다. 드라큘라를 연상시키는 의상과 외모로 드라큘라 뮤지컬을 보러 온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샤론 역의 이하린 배우는 음색이 곱고 청량하다.  제이 역의 김담현 배우, 코믹하면서도 연기력이 뛰어나다.  예전에도 보았지만,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좋다. 그래서 더욱더 힐링이 되는 것 같다.  탐정 케이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일거리가 없어서 월세도 못 내고 사무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케이에게 수인마을 살인사건 의뢰가 들어온다.  넘버가 시원시원하고 듣기 좋다.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이다. 탐정케이 '2탄'을 기대한다.
용천화로 오늘도 나는 달린다. 블루를 따라서, 달리고 달리고  시간은 흘러간다. 세상은 변해도 나는 달려간다. 잠실벌의 샤넬마을도 지나고, 용천화로로 달린다. 목살과 가브리살이 기다리는, 한우차돌 된장술밥도 기다리고, 한우 차돌박이도 기다린다. 항정살, 삼겹살도 그곳에서 기다린다.  왔구나 왔어~~~! 달리고 달린다. 맛집을 향해서, 그대 향해 달린다 맛집이 부르면 이 세상 끝까지 달린다. 세상살이 어지러워도  맛집이 있어서 살만해요. 내가 좋아하는 맛집, 달려봐요. 인생이 서글퍼도 달려보자. 달리고 달리자.  120세까지. 우린 인생의 정답을 찾아 헤매지만, 답은 없어, 인생은 미로야. 우리는 낙원을 찾아 헤매지만, 인생자체가 낙원이야. 맛집을 절대 놓치면 안 돼. 오늘도 달리고 달리자.  '우리 모두는 매일매..
Knowledge Festa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를 만드는 힘이라는 주제로 Knowledge Festa가 열렸다.   기조 강연은 '변화의 시대, 탑탤런트로 일하는 법'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 다르게 생각하기 등.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이유 - 100세 시대, 나만의 경쟁력' 김민식 작가(전 MBC PD) 30년 후 나를 위한 노력, 투자 등  '무엇이 나를 만드는 가 - Want와 Like' 김경일 아주대 교수 향후 130세 시대가 펼쳐진다.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  콘텐츠가 알차고 유익한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