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730) 썸네일형 리스트형 뮤지컬 - 멤피스 수준 높은 뮤지컬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게 되어 참 행복한 하루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들의 음악의 향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역시 예술의 힘, 음악의 힘은 대단하다. 사람의 마음을 매혹하는 음악의 힘. 고은성의 재치 있는 연기와 구수한 입담. 무대에 울려 퍼지는 미성의 소유자. 우리들은 1950년대 미국 남부 멤피스라는 도시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흑인과 백인들의 차별이 극심하던 시기였다.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클럽 주인의 여동생인 펠리샤로 나오는 유리아는 충무아트센터 공연장을 뚫을듯한 안정된 고음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유리아 배우는 '리지'에서 카르스마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로큰롤과 블루스는 흑인의 음악이었는데, 듀이에 의해 백.. 뮤지컬 - 이토록 보통의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의 사랑과 이별이야기다. 순수하고 섬세한 성격의 제이, 우주항공국 직원이다. 보통의 하루를 계속해 함께 보내는 것이 꿈인 은기. 로봇 수리기사이다. 평형우주와 복제인간 등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제이 역의 김예원 배우. 따뜻한 미소로 은기를 향한 사랑을 드러낸다. '저 별들과 너, 난 이거면 충분해' 은기 역의 임준혁 배우. 제이와 평범한 하루를 함께 보내는 것이 꿈이다. '나에게 별은 너야' 평범한 하루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뮤지컬이다. 필동 면옥 유명한 맛집이라는 필동 면옥을 가보았다. 함흥냉면에 대비해서 담백한 맛의 평양냉면. 을밀대에서 엄청난 양의 평양냉면을 긴 젓가락으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을밀대의 평양냉면 국물맛도 일품이었다. 필동면옥은 한국의 집을 가로질러서 올라가면 가깝다. 물냉면과 비빔사리(추가), 접시만두 등을 시켜 먹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맛있는 것도 먹어보면 또한 좋지 아니한가! 환구단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을 환구단 혹은 원구단이라고 한다. 천원지방이라고 해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 환구단은 둥글거나, 원에 가까운 형태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황궁우, 환구단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환구단은 사라지고, 황궁우만 남아있다. 뮤지컬 - 시스터즈 박칼린이 연출한 작품이다. 박칼린이 연출한 작품들은 어느 정도 수준이 있기에 내용이 괜찮을 듯 예상할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 조선 악극단의 저고리 시스터즈, 1959년 미국에 진출한 김시스터즈. 60년대 이시스터즈, 윤복희의 코리안 키튼즈, 70년대 바니걸스, 인순이를 배출한 희자매 6 개 걸그룹의 탄생과 성공 스토리와 그 당시 영상, 신문 등이 배경으로 나오면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시대의 위안이 되었던 시스터즈들의 무대. 특히 황우루 작사 작곡 '울릉도 트위스트', 신중현 작사 작곡 '커피 한잔'이 기억에 남는다.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호박엿 울렁울렁 울렁대는 처녀 가슴.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 봐도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뮤지컬 - 22년 2개월 독립운동가 박열에 대한 뮤지컬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들이 학살된다.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열의 순수한 신념과 가네코 후미코와의 러브 스토리가 주된 이야기다. 22년 2개월은 박열이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 기간이라고 한다.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무대 연출도 좋았고, 5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았다. 박열 역으로 나온 양지원 배우. '난세', '천사에 관하여' 등에 나온 배우다. 잘 생긴 얼굴에, 가슴을 뜨겁게 하는 절정의 연기와 맑은 음색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서 눈과 귀를 호강하게 한다. 가네코 후미코 역의 강혜인 배우 '팬레터', ' 태양의 노래'에서 나왔던 배우로 노랫.. 여행 - 아유 스페이스(2) 여행 - 아유 스페이스(1) 아유 스페이스는 아유르베다 지혜와 건축 그리고 조경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40여 년간 재벌가의 개인별장이었던 이 공간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조병수의 설계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한다. 아유 카페의 중정과 화강암 사진이 나의 여행본능을 자극했다. 하늘과 땅의 건축물을 매개로 맞닿아 바람을 일으키는 타원형의 아유 카페. 텅 빈 공간은 바람과 하늘을 담는 그릇이다. 한옥 갤러리와 콘크리트 외벽의 공간은 멈춘 시간의 여운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북한강의 시원한 바람과 풍광과 윤슬의 아름다움이 아유 스페이스의 매력을 더 배가시킨다. 눈과 귀를 열고 살면 필요한 모든 걸 인생이 알려준다.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3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