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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룸 넥스트 도어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 사자상을 받은 영화다.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작품이다. 인간의 사랑과 우정,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장편소설  '어떻게 지내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눈이 내린다. 온 우주를 지나  아스라이 내린다. 모든 산 자와 죽은 자 위로'
매드 포 갈릭 행복이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오늘은 매드 포 갈릭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메뉴에 마늘을 사용한다. 예전에도 여러 번 와 보았는데, 연말 분위기의 저녁이라서 더 좋았다. 샐러드, 피자, 리소토,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자몽 에이드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레스토랑이다. 실컷 먹고 담소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밤이 내려앉았다.
연극 - 은하수 다방 미스 강 레트로 연극이면서, 다방의 향수가 느껴진다. 전체적으로는 젊은 날의 인연을 잡지 못한 노인의 회한이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 홍철원은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를 사랑했던 은하수 다방 미스 강에 대한 기록이 있다. 그 일기장을 통해 과거로 간다.  이선우 작품이면서 연출까지 했는데, 내용이 묵직하고 열심히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홍철원 역의 김인철 배우는 어쩜 그리 노인 역을 잘 연기하는지.  미스 강 역의 이재민 배우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다.  2 명의 배우가 열연을 해서 관객들을 몰입하게 한다.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의 시원시원하고 묵직한 연기력이 좋다.   '시간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이다.'  '오늘을 붙들어라. 되도록이면 내일에 의지하지 ..
해운대 대구탕 오늘 간 곳은  부산 해운대도 아니고, 대구광역시도 아니다.^^; 친구가 아귀찜을 먹고 싶다고 해서, 예전에 개나리 아귀찜을 가봐서, 이 번에는 해운대 대구탕으로 갔다.  가게 이름도 좋다. 속~~ 시원한 해운대 대구탕. 아귀찜을 시켜 먹었는데, 맛도 담백하고, 양이 상당히 많았다. 마지막에는 볶음밥으로 마무리~~!  영화 타짜에서 아귀는 김윤석 배우를 이야기하는데 빌런으로 나온다. 정마담 역의 김혜수 멘트가 기억이 난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방이동에서  부산해운대와 대구광역시를 동시에 가다~~!^^;
영화 -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 원래 고양이나 개를 키우는 것을 안 좋아해서 큰 기대를 안 하고 본 영화다. 만화영화인데, 고양이 페드로와  강아지 그레이시의 이야기다. 너무 웃겨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이도 봐도 좋지만, 어른과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참 잘 만들었다. 과연 페드로와 그레이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함께 살면 가족이다.'  전광판에선  환상적이고 화려한 알라딘 뮤지컬이 번쩍인다. 벌써부터 기대되는 환상 뮤지컬이다~~!
대게나라 오늘은 대게 나라에 모임이 있어서 갔다. 날씨가 선선한 계절이 제철인 것 같다. 항상 쾌적한 실내가 즐거운 모임의 시작을 알리는 듯 좋다. 게살죽으로 시작해서 회가 나오면 진한 연기가^^; 나면서 神仙의 세계로 안내한다. 킹크랩, 대게. 그 환상의 맛. 이어진 게 딱지 볶음밥.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저녁을 넘어 밤으로 거침없이 달린다.
오페라 - 투란도트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차가운 마음을 지닌 공주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거는 왕자의 이야기다.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구혼하는 모든 남자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어 맞히지 못하면 죽이는 잔혹한 규칙을 만든다. 남자에 대한 증오와 차가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 베이징으로 망명 온 칼라프는 투란도트의 아름다움에 반해 청혼을 하여 세 가지 수수께끼를 모두 풀어내는 데 성공한다. 1. 영원한 그림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어두운 밤 그것은 무지개의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른다.    모든 이들이 그것을 소망하며 새벽이면 사라지고,   가슴속에서 되살아난다.    매일 밤에 태어나서 매일 낮에 죽은 것은 무엇인가?    희망. 2. 불타오르고 불을 내뿜..
연극 - 킬롤로지 '미친 듯이 페달을 밟아 달렸어요. 별을 향해 내가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으로.'  폴, 알란, 데이비 3 명이 나오는 공연이다. 잔혹한 범죄와 폭력적인 콘텐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연극이다. 영국 극작가 게리 오웬의 '킬롤로지'가 원작이다.  알란 역의 최영준 배우는 아들이 살해된 아버지의 분노를 잘 표현한다. "예술로 포장된 쓰레기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폴 역의 김경남 배우는 차분하면서도 차갑게 연기한다. 가장 창의적인 방법으로 살인할수록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온라인 게임 킬롤로지를 개발한다. 킬롤로지 게임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업가이다.  데이비 역의 안지환 배우. 피해자 역을 잘 소화한다.  전체적으로 난해하고,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다. 폭력의 이면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