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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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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청사 오늘은 대학로 한국방송통신 대학교 내에 있는 구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청사를 보러 갔다. 대한제국 시기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1906년에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청사가 만들어지면서 이곳에 본관과 기숙사, 식당 등을 지었다고 한다. 중세 유럽에서 유행하는 방식으로 지어졌고, 건물 벽은 독일식 비늘판으로 되어 있다. *비늘판 : 비늘처럼 널의 한옆을 조금 겹쳐 대어 빗물이 흘러내리게 붙이는 벽널.
더 그림 카페(2)
더 그림 카페(1) 오늘은 양평에 그림 같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지인과 같이 나의 애마를 타고 출격했다. 그 카페이름은 '더 그림'이다. 2014년에 오픈했다고 한다. 드라마, 영화, CF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림 같은 카페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크지 않고 아담한 크기의 정원이었다. 프랑스 에펠탑, 네덜란드 풍차 등 사진 찍기에 딱 좋은 곳이다. 카페에서 입장권을 내밀면 음료 한 잔도 준다. 건강을 생각해서 꿀대추차를 신청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한 행복한 하루였다. 인생은 갈대처럼 흔들리면서도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것.
힐튼 - 오크 룸 하루는 전시회도 보고, 연극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꽃도 사고, 자신에게 선물할 것. 인생기차는 중도에서 하차할 수 없는 기차지요. 가다보면 눈부신 바다를 만나고, 푸르른 산을 만나기도 하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기도 하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길을 지나기도 한다. 오늘 기차는 힐튼을 지나게 되었다. 힐튼에 음악이 흐르고, 물소리는 청량하고, 시간은 흐르고, 친구들과 담소가 넘치고, 인생도 흐른다.
장면 가옥 오늘은 서울 명륜동의 장면 가옥을 갔다. 운석 장면 선생의 가옥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장면 선생은 동성 상업학교 교사, 종로을구 제헌 국회의원, 유엔총회 한국 수석대표, 교황청 파견 대통령 특사, 초대 주미 특명전권 대사, 2대 국무총리, 4대 대한민국 부통령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안내하시는 분도 친절하셔서 안방과 사랑방 등을 조용히 산책하듯이 관람했다. 역사는 흐른다~~!
구룡사 대웅전 자리에 9 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신라 문무왕 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호젓한 산길을 물소리를 들으며 구룡사로 가는 길은 무념무상의 길이다. 치악산 구룡사는 아홉 마리의 용 전설로 인해 아홉 구(九)를 쓰다가 거북바위 전설로 거북 구(龜)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구룡사(龜龍寺) 강원도 원주에 가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 2005년에 제작된 '웰컴 투 동막골'영화 촬영지를 갔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인데,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정재용, 신하균, 강혜정이 나왔던 영화다. 예전에는 폐광촌이었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흘러 낡고 노후해져서 별로 볼 것이 없다. 영화에서의 감동을 반추하기에는 관리의 아쉬움이 있었다. 동막골이라는 공간이 상징하는 순수함과 유쾌함과 한국전쟁의 아픔이 공존하는 곳. 강원도는 한국의 아마존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그루, 깊은 절벽, 거대한 산세 다 소중한 것이다. 후손을 위해 길이 잘 보존해야 할 자연이다. .
화암동굴/몰운대 화암동굴은 과거 금을 캐던 천포광산인데, 금광을 파던 중 발견된 종유석과 금광 갱도를 활용하여 테마형 동굴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몰운대는 수백 척의 암석을 깎아 세운 듯한 절벽 위에 노송이 있고, 몰운정이 건너편에 있다. 예전에는 수려한 경치가 있었을 듯한데, 지금은 개발이 많이 되어 경치가 예전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