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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채 콩나물 국밥 인생이란 뜻한 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파주 일정에 '더 테이블'이란 식당을 갈 예정이었는데, 오늘은 휴무일이었다.^^;  다른 곳을 찾아보게 되어, 황두채 콩나물 국밥으로 가게 되었다. 가게 앞으로 여러 가지 화분들을 통해 다육이 등 식물을 키우고 있어서, 주인장의 식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계란말이가 정갈하게 반찬으로 나온다. 콩나물 국밥도 국물이 시원하다.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 먹으면  매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주인장은 손님들에게 친절하다. 깔끔한 맛의 음식도 좋고, 주인장의 친절은 덤이다.
연극 - 버나르도 & 프란시스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풀어놓은 연극이다. 원작은 '두 병사 이야기'이다.   프란시스코 역으로 나온 이승헌 배우는  연기력이 좋다. 뮤지컬 '킹아더'에서 랜슬롯 역으로 나온 배우다. 뮤지컬 '더 데빌'에서는 존 파우스트 역으로 나왔다.  버나르도 역으로는 오희중 배우다. 코믹한 연기가 좋다.  두 병사는 버나르도와 프란시스코인데, 보초를 서다가 우연히 유령과 햄릿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선왕을 죽인 진범이 클로디어스 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이용해 큰돈을 벌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햄릿을 코믹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다.
파주 정읍사 한옥 파주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한옥.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김동수 가옥 오른편에 있던 김동수 씨 작은댁의 사랑채를 옮겨다 세웠다 한다.  한옥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고택의 고즈넉함과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이 좋았다.  백제 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라고 한다.      정읍사 달아 높이 높이 돋으시어 어기야차 멀리멀리 비치게 하시라 어기야차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시장에 가 계신가요 어기야차 진 곳을 디딜세라 어기야차 어강됴리 어느 것에다 놓고 계시는가 어기야차 나의 가는 곳에 저물세라 어기야차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카페 - 오 눈 오네 파주는 출판의 도시이다. 파주에 오~~! 눈 오네 카페가 있다. 눈이 올 때 가야 좋은 카페가 아닐까?^^;  천장이 매우 높아서  여름에 시원한 느낌이 든다. 좌석 간에 공간도 넓다. 책 읽기에 딱 좋은 환경이다. 쾌적하고 매미우는 소리 들리고~~!  커피와 빵을 먹었는데, 빵이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안 좋았다. 오 눈 오네 카페에서 커피만 시키기^^;
플라비우스 경주에 유명한 카페가 많이 있지만, 로마의 콜로세움을 옮겨 놓은 듯한 멋진 건물의 플라비우스도 멋지다. 보문단지에 있는 카페인데, 로마 석상 하나하나 표정이나 동작이 사실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 경주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1층 카페에서 외부로 나가면, 시원한 분수와 콜로세움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 경주에 온 것을 환영하는 듯하다.  딸기 라떼와 브라우니 젤라또를 시켜서 시원한 로마 콜로세움을 만끽했다.  플라비우스 가문은 이탈리아 신귀족 가문이다. 로마제국의 두 번째 왕조로, 베스파시아누스황제, 티투스 황제,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해당된다. 왕조의 존속기간은 30년 정도라고 하니, 아주 짧은 시기다. 베스파시아누스가 갈바, 오토, 비텔리우스로 이어진 내란을 종결시키고, 로마를 재건한 황제다. 플라..
사룡굴 경주에 여러 번 가보았지만, 전촌 용굴이라는 곳이 인생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라고 하는데, 처음으로 가게 되었다.  사룡굴과 단용굴이 있는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던 중 워낙 비가 많이 와서 사룡굴만 보고 가기에도 벅찬 날씨였다. 동서남북 방위를 지키는 네 마리 용이 살았다고 하는 사룡굴은  보고 가야 했기에,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는 여행가 정신으로 올라갔다.  사룡굴은 파도가 넘실대며 바위에 부딪혀 만들어낸 해식동굴이다.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멋진 자연의 예술품이었다.
교리 김밥 여행 중에 출출할 때 맛집이 생각나는데, 경주에서 교리김밥집이 유명하다고 한다. 두툼한 두께와 김밥 속 잘게 썬 계란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다.  1인당 2줄만 판매한다고 되어있다. 교리김밥과 교리국수를 같이 먹게 되었다. 대체로 만족할만한 맛이다.
국립 경주 박물관 경주박물관은 규모가 크고 웅장했다. 성덕대왕 신종이  입구 우측에 전시되어 있었다. 에밀레종이라고도 하고, 봉덕사종이라고도 한다.  황금의 나라 신라답게  금관이 멋있었다. 천마총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황금보검, 신라의 미소라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 치미. 석가탑, 다보탑   이 번 국립경주박물관 방문의 목적은 쿠쉬나메를 읽고,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입구에 있는 사자 공작무늬 돌을 보러 가기 위해서이다.  사자 공작무늬 돌은 세 개의 원이 있는 화강석인데, 맨 오른쪽 원에는 내부에 4~5개의 잎이 달린 나무를  한 마리의 사자가 감싸고 있는 모습, 중앙 원에는  나무 한 그루에 두 마리의 새들이 좌우대칭으로 있는 모습. 왼쪽은 미완성. 쿠쉬나메는 쿠쉬의 책이라는 의미다. 페르시아 아바틴 왕자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