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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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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랜드 에코랜드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곶자왈 곶은 숲이라는 의미다. 자왈은 암석과 덤불이 뒤엉킨 모습을 의미한다. 제주도 말이 예쁘다. 호수에 안개가 끼어 운치가 있다. 신선이 사는 세상같다. 기차를 타고 곶자왈을 달린다.
가파도 가파도는 두 번째 방문이다. 저 번에 왔을 때는 자전거 대여가 안되었는데, 이 번에는 자전거를 빌려서 가파도를 한 바퀴 돌게 되었다. 저 멀리 마라도가 보인다. 참 아담한 섬이다. 내륙에 사는 사람은 섬을 꿈꾸고, 섬에 사는 사람은 내륙을 꿈꾼다.
송악산 둘레길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초록의 신선함을 느끼며 송악산 둘레길을 걷는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일제 동굴진지가 있다. 역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자연이 마음을 힐링해준다.
용머리 해안 처음 제주로 여행을 갔을 때 용머리 해안을 가보고,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찾아가게 되었다. 지금은 구경하기에 편하게 시설들이 잘 구축되어 있었다. 화산섬 제주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자연이 빚은 용머리 해안.
구곡폭포를 찾아서 구곡폭포를 찾아서 떠났다. 구곡폭포까지 가는 길에 아홉 가지 단어로 스토리텔링화 해서 재미있게 갈 수 있었다. 최근 몇 일간 비가 와서 그런지 구곡폭포에 도착하자, 천상에서 선녀가 내려오듯 하강하는 물줄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아홉 개의 단어는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 끝: 여정의 끝은 새로운 시작. 구곡폭포의 소리와 낙하하는 물의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한 동안 폭포를 감상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붓끝으로 설명할 수 없다. 멋진 폭포소리에 천상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오늘 50미터 가량의 멋진 구곡폭포를 본 것이 정말 행운인 듯하다.
중도 물레길 카누체험 오늘은 강원도 춘천 중도에서 카누 체험을 하러 갔다. 카누는 가벼운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고, 부드러운 물살을 노를 저어서 나가면 된다. 처음에 안전교육과 노 젓는 법을 배운다. 카누를 타고 나가자 한적하고 세상과 조금 떨어진 새로운 세상이 나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세상이었다. 마치 외국에 와 있는 것 같다. 자연과의 교감이랄까. 한 번쯤 카누를 타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평창동 더 피아노 카페 예전에 피아노 카페를 들어보았는데,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못 가고 있었는데, 잠자는 여행 본능이 오늘 피아노 카페로 이끌었다. 사실, 카페는 茶만 마시는 곳이 아니다. 친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는데, 커피만 한 것이 없다. 카페에서 조용히 사색을 하면서 책을 읽는 것도 소소한 행복 중의 하나이다. 카페는 차와 사람이 만나는 플랫폼이다. 현대사회에서 카페가 모두 문을 닫는다고 가정하면, 젊은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커피를 달라~~! 그만큼 우리 생활에 있어서 카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북한산 자락에 자연의 경관을 잘 활용하여 운치 있는 피아노 카페는 전망도 좋아서, 드라마 촬영지로도 가끔 이용되기도 한다. 오늘 같은 경우 비가 와서 산에 안개까지 더해져서..
소야도/덕적도 당나라의 소정방이 밤에 상륙했다고 해서 소야도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소야도는 바닷물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갓섬- 간뎃섬 - 송곳여 - 물푸레섬이 있다. 호랑이 바위도 특이하다. 덕적도는 서포리 소나무 산책로가 일품이다. 솔향 가득한 솔밭을 거닐면 피톤치드의 향으로 정신까지 맑아진다. 자갈마당이라는 곳은 쌍봉낙타 바위가 있어서 특이했다.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연도교인 덕적소야교는 밤에 불이 들어와 환상적인 덕적도의 밤을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