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3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석정 포석정은 연회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시냇물을 끌어들여 수로에 흐르게 하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유상곡수(流觴曲水)라고 한다. 풍류를 아는 신라인이다. 연회를 위해서 만들었는데, 경애왕이 왕비, 궁녀, 신하들과 풍류를 즐기다. 후백제의 견훤에게 습격을 받아 죽은 장소이기도 하다. 수로에 물을 채워서 술잔을 띄우면 수로를 돌았다고 하니, 자기 자리에 술잔이 오면 시를 읊고 운치가 있다. 한림공원 제주 한림공원은 또 하나의 제주를 보는 느낌이다. 아열대 식물원을 시작으로 야자수 길, 산야초원, 분재원, 재암 민속마을 등 한 번 둘러보는 데도 시간이 상당히 소요된다. 제주석, 분재원 코너에서 부겐 빌레아란 꽃이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브라질이 원산지이고, 붉은색의 잎은 꽃처럼 보이나 사실은 잎이고, 아주 작은 흰색의 꽃이 중앙에 있다. 작은 수로에 꽃잎을 띄워 끝에 연못에 도달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부겐 빌레아 잎을 수로 입구에 띄워서 마지막에 연못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부겐 빌레아 잎처럼 따뜻해졌다.^^; 차귀도 차귀도는 두 번째 방문이다. 하얀 등대가 매력적인 섬이다. 섬에서 본 바다의 물결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모습이 아름답다. 차귀도에 전설이 있다. 호종단이라는 중국 사람이 장차 중국에 대항할 형상을 지녔다고 해서 이 섬의 지맥과 수맥을 끊어 놓고 돌아가려 하다가 한라산신이 매가 되어 날아와 호종단과 일행들이 탄 배를 침몰시켰다고 해서 차귀도(돌아가는 것을 차단한 섬)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하늘은 파랗고,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서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었다. 능선이 굴업도를 연상시켰다. 작고 아담한 섬이다. 돌아올 때 보니, 독수리 바위가 멋지게 형성되어서 차귀도의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제주도 월령 선인장 마을을 갔었는데, 바다가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푸르디푸른 하늘과 에.. 까멜리아 힐(2) 까멜리아 힐(1) 까멜리아는 동백꽃을 이야기한다. 지금은 5월이라서 동백은 볼 수 없을 듯하다. 사랑과 치유의 숲 까멜리아 힐을 찾았다. 달콤하고 매혹적인 동백의 향기에 취할 수 없는 시기라서 아쉽다. 그렇지만 시원한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은은한 치자향과 푸른 숲의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까멜리아 힐의 산책은 여유롭고 한적한 소풍이었다. 제주 신화월드 서머셋 클럽하우스(3) 제주 신화월드 서머셋 클럽하우스(2) 제주 신화월드 서머셋 클럽하우스(1)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은 항상 신비로움과 설렘을 동반한다. 제주도에 신화 월드라는 곳이 제주 최대 복합리조트인데, 서머셋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아트전이 열린다고 해서 하늘길을 이용해 환상의 섬을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가 제주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장소였다. 프랑스어로 벨 에포크(아름다운, 좋은 시절)에 살았던 화가들의 그림들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림이 살아 숨 쉬는 듯이 움직이는 현대 과학의 기술이 놀라웠다. 전시전은 '그대, 나의 뮤즈'이다. 예술가들은 삶의 모든 순간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말이 필요 없는 4 명의 거장을 만나보았다. 클림트, 드가, 고흐, 마티스.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의 3대 화가로 '예술은 당신의 생각들을 둘러싼..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