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7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관사 진관사는 10 년 전에 사극 천추태후를 재미있게 보고 진관사를 방문했었다. 채시라 주연이었다. 경종의 왕후인 헌애왕후가 나중에 천추태후가 된다. 성종의 누이이며, 목종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나중에 현종이 되는 대량원군을 죽이고, 김치양과 사이에 난 아이를 왕으로 삼으려 하나, 진관대사가 대량원군을 숨겨주어서 살아남아 대량원군은 나중에 현종이 된다. 진관사는 예전보다 시설이 더 많이 들어서고, 고급스러워진 것 같다. 10여 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나 사이에 발전이 있었나 비교를 해보면 발전한 것도 있지만, 노력이 부족한 것도 많다. 그러나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청춘 노래가 생각난다.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내 젊은 연가가.. 은평 한옥 마을(응정헌) 북한산 자락 아래 150여 채의 한옥이 모여있는 동네다. 10 년 전에 갔을 때는 넓은 빈터에 한옥마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오늘 가서 보니, 한옥마을이 새로 생겼다. 카페 전망대에서 보니, 고즈넉한 한옥마을이 멋졌다. 마치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인 듯했다. 건양다경, 입춘대길. 조선 사대부의 정취가 느껴진다. 시원한 바람이 간간이 불어 이마에 땀을 식혀주었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흙, 바람, 꽃 향기에 조선시대로의 여행은 아주 기분 좋게 기억될 것이다. 1인 1잔 해가 중천에 뜬 어느 날, 1인 1잔, 1인 1상. 특이한 카페를 가게 되었다. 5층에서 내려다본 은평 한옥 마을의 풍경은 압권이다.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너의 모든 날들이 반짝반짝 빛이 나기를' 마치 티베트의 타르초처럼 바람에 펄럭인다. 연극 - 여자만세2 어느 날 이여자란 할머니가 찾아와 3개월만 하숙하게 해달라고 떼를 쓴다. 그 이후에 벌어지는 유쾌한 코믹 드라마다. 조선시대에나 볼 수 있는 며느리 최서희. 21세기 마지막 간 큰 시어머니 홍마님. 최서희의 딸 홍미남. 30대 배우다. 며느리들의 눈물 빼는 시누이 홍신애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자유분방하고 자기주장 분명한 하숙생 이여자. 멀티남 민준현 배우의 연기가 좋다. 마지막에 이여자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무대는 눈물바다가 된다. 고려 황제 시대에는 남녀 상열지사로, 남녀가 서로 사랑하면서 즐거워하는 가사를 불렀는데, 조선시대는 유교 경전 예기의 내칙 편에 나오는 남자와 여자가 7살 이후에 이부자리를 같이하지 않는 현상이 와전되어 앉은자리를 같이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남녀칠세부동席으로 되었.. 불멸의 화가 고흐 눈빛이 살아있는 화가 고흐, 불멸의 화가 고흐, 태양의 화가 고흐. 프랑스 남부 아를 7월의 라벤더와 해바라기. 날씨는 덥지만 풍경은 환상이다. 고흐가 좋아했던 화가는 램브란트와 밀레다. 방에 햇빛이 비추면 방은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해바라기의 꽃내음이 풍긴다. 고갱은 고흐와 2개월 정도 동거하나, 고흐의 환상적인 그림에 질투를 느낀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리? 고흐는 고통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했다. '꽃이 핀 아몬드 나무'는 조카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은 동생 테오의 부인 요안나에게서 편지와 100프랑을 받았을 때 4시간 만에 그린 그림인데, 힘든 시간에 위로와 격려의 편지, 그리고 돈 100프랑까지 받아서, 세상이 아름답게 보였을 듯하다. 고흐가 살아생전에 유일하게 .. 뮤지컬 - 영웅 주저 없이 떠날 수 있는 당일 여행과 같은 뮤지컬이 바로 영웅 뮤지컬이다. 그 시간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이다. 백제의 속국에 불과했던 왜가 임진왜란을 일으켜서 조선을 멸망시키려고 하자, 선조는 의주까지 도망을 가지만, 이순신 장군이 조선을 구하게 된다. 임진왜란에서도 교훈을 못 찾은 무능한 조선 왕조는 다시 1905년 일본에 의해 강제로 을사늑약을 맺고, 일본에 병합되어 식민지배를 받게 된다. 1909년 10월 26일 9시에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 나타나 민족의 원흉인 조그만 체구의 이토 히로부미의 몸통에 총탄을 박아서 대한독립을 위해서 노력한다. 힘이 길을 만들고, 길은 힘을 만든다. 그 당시 밀정도 많아서, 독립운동가들이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견딜 수 없는 것들을 견뎌야 하는 암울한 .. 아그라 전망이 좋은 인도식당이다. 석촌호수가 보이고, 편안한 자리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 클래식 라씨, 베리베리 라씨 등 여름에 시원하고 달콤한 라씨가 생각난다. 갈릭 난, 허니버터 난, 다양한 커리와 밥. '요리는 예술이고 먹는 것은 즐거움이다.' 고구려 디큐브 현대백화점에 가면 4층 별관에 고구려 갈비집이 있다. 우대 꽃갈비, 갈비살 주물럭 등을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다. 실내는 아득하고 조용했다.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