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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시카고 재즈선율이 흐르는 무대에 빠져든 하루다. 최정원 배우의 노련함과 벨마 켈리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최정원의 애드리브가 좋다.  민경아 배우의 신선함. 록시하트의 어리숙한 매력. 마리오네트 같은 록시하트 박건형 배우의 화려하고 이지적인 모습, 복화술을 멋지게 보여준 박건형. 빌리 플린의 엄청난 능력,  김영주 배우의 능수 능란함. 시카고의 살아 숨 쉬는 공기와 같은 마마 모튼. 부패한 간수이지만 능력있고 정이 있는 사람.  벨마켈리와 록시하트의 관능적인 춤이 무대를 숨 죽이게 한다.
식도락 여행은 떠날 수 없음을 떠나는 것이다. 그 길에는 지인들이 기다리고 있다. 맛있는 음식도 지키고 있고, 향긋한 차도 반겨준다.  플랫폼에서는 떠나는 자와 돌아오는 자가  혼재되어서 삶의 생기를 느끼게 한다. 오늘은 또 어디로 떠나볼까?
낭만 블루 대학로에 새로운 낭만블루가 떴다.^^; 루프탑의 테이블은 분위기가 좋고, 시원하다. 해외에 여행온 느낌이다. 음식도 퀄리티가 좋다.   대학로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밤에는 자리가 꽉 찰 듯하다. 생맥주가 생각나는 여름밤에 생각날 듯한 분위기 좋은 낭만블루.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좋을 듯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블루, 눈 시리게 푸른 블루, 대학로에서 찬란한 여름을 만나자. 그랑블루, 낭만블루^^;
뮤지컬 - 등등곡 "서울 선비 집안의 자제들이 떼를 지어 놀며, 짐짓 미친 척 노래하고, 춤추고, 웃고, 울고, 별의 별짓을 다하면서, 귀신이나 도깨비 같은 모습을 하여 해괴하기가 말할 수 없는데 그것을 일러 '등등곡'이라 했었다,                                - 연려실기술(이긍익) -  잠시 1591년 임진왜란 1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혼란의 시기. 위태로운 조선, 선비들의 욕망의 이야기 팩션 사극 뮤지컬 '등등곡' 임진왜란 직전 1591년 한양도성에서 유행한 이상한 탈을 쓰고 해괴한 노래와 춤을 추는 놀이 ;등등곡'과 그와 관련한 선비들의 숨겨진 욕망에 대한 이야기. 등등회는 유수의 양반가이자 서인의 자제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런 어느 날, 동인 선비 천여 명이 죽었던 기축..
연극 - 클로저 앤 역의 안소희 배우, 오늘도 역시 연기력이 좋다. 헬로 스트레인저~~!  댄 역의 유현석 배우, 내가 좋아하는 배우로, 큰 키에 '3일간의 비', '디아길레프', '살리에르' 등에서 멋진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다.  래리 역의 김다흰 배우, 저 번에도 봤지만, 애드리브가 적절하고 감초 같은 역할로 클로저 공연에서 톡톡 튀는 연기를 잘 보여준다.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가 앨리스와 댄 역으로 나온 영화와는 결말이 다르지만, '사랑이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왕가위 감독의 홍콩 영화 중경삼림도 양조위 금성무 왕페이 임청하 등이 나오는 멋진 영화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대학로에 취하다 오늘은 '대학로에 취하다'에 갔다. 날씨는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수제 생맥주, 하이볼 등이 딱 좋은 날이다. 단체모임 등에도 좋다. 안주로는 통닭, 피자, 먹태 등을 시켜 먹었다. 무알콜을 선호하시는 분은 모히또 하이볼에서 무알콜을 선택하면 된다. 샐러드 감바스, 퐁듀 나초  등도 시켜 먹었다. 입구에는 흑백사진 촬영하는 기계도 있어, 추억 속으로 가기도 좋다. 이 순간도 추억으로 기억되겠지~~!  지인들과 담소를 이어가니, 어느새 시간이 흘러 대학로에 취하게 된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서울에 오랫동안 살면서 잠수교를 걸어서 가본 것은 처음이다. 야시장, 찐플리마켓, 구석구석 라이브, 피크닉 힐링존, 농부의 시장, 푸드 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외국인들도 축제에 참가해서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다^^;  사일런트 물멍 힐링존은 종이로 의자를 만들어 안에 방석을 놓아서 대여해 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잠시 현실을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중간에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한강도 흐르고, 내 마음도 흐르고~~! 라이브가 연주되어서 좋았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한강의 넘실대는 것과 더불어서 멋진 그림을 만들고 있었다. 다리에서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나와서 시원함과..
뮤지컬 - 프랑켄 슈타인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뮤지컬의 힘은 대단하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음악은 마음의 긴장을 풀고 부드럽게 하고, 천상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속세의 번뇌를 잊게 된다. 그리고, 다시 속세에서 살아갈 힘을 얻게 한다.  오늘 프랑켄 슈타인은 엄청나게 많은 관객들이 넘쳐났다. 예전 '데스노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인산인해였다. (데스노트는 모든 뮤지컬이 범접할 수 없는 경이적인 관객수를 자랑했다)  한류의 힘으로 외국인도 많아졌다. 예전 천년왕국 신라.  바실라도 외국인이 많았다. 현재 대한민국도 예전의 광대한 영토는 잃어버리고, 조그만 한반도에 갇혀있지만, 문화 콘텐츠는 수준 높은 나라다.  오늘 빅터 프랑켄 슈타인 역에는 규현 배우가 나왔다. '벤허', '팬텀', '모차르트', '베르테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