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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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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홍보관 예전에 울산 태화강에 십리대숲과 태화루를 보고, 이 번 여행에선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떼까마귀의 군무를 보러 갔는데, 정말 장관이었다. 떼까마귀는 겨울 철새라고 한다. 몽골 초원이나 러시아 툰드라 지역 등 북쪽 지역에서 겨울을 나기에 좋은 울산 국가정원을 찾아온다고 한다. 해 뜰 무렵과 해 질 녘의 떼까마귀의 일사불란하게 비행하는 것이 장관이다. 약 10만 마리의 군무는 볼 만하다.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 대왕암 공원은 몇 번 가보았는데, 이 번에 출렁다리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울산여행에서 들렀다. 출렁다리는 인간의 공포감과 스릴감을 동시에 맛보게 하는 느낌이다. 전국 각지에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해 보인다.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는 한 방향으로 가는 방식이다. 총길이는 303미터라고 한다.
짱뚱어 다리, 신안 해저유물 전망대, 지도, 임자도 짱뚱어 다리, 신안 해저유물 전망대 - 예전 원나라 무역선이 일본을 가는 중에 침몰했다고 한다. 풍광이 멋지다. 지도, 임자도
엘도라도 리조트 '여행을 즐기면 세상 모든 지식을 가질 수 있다.' 엘도라도는 황금의 도시라는 의미인데, 파라다이스, 무릉도원, 유토피아와 같은 의미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뜻한다고도 볼 수 있다. 엘도라도에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해서 숙소에 들러 여장을 풀고, 본격적으로 황금의 도시를 탐험했다. 증도 해수찜이라는 곳인데, 유황성분과 해수를 이용해서 찜질하는데, 독특한 체험이었다. 야외 바비큐 일행들과 바비큐 파티를 했다. 겨울바다를 보면서 식사와 바비큐, 암브로시아와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황금의 도시는 서서히 어둠에 잠들어 가고, 하늘에선 햐얀 눈이 무한정 쏟아져 내렸다. 서울에서도 보기힘든 엘도라도의 雪國이었다.
태평염전, 염생식물원 오랜만에 주말여행을 떠났다. 약간 정적인 전시회, 뮤지컬을 보다 동적인 여행은 그 나름의 묘미가 있다. 아주 예전에 증도와 화도를 가 본 적이 있는데, 다시 증도를 가게 되었다. 날씨는 제법 쌀쌀했다. 무안에 먼저 들러 뻘낙지 거리를 찾았다. 한적한 시골이라서 여행의 여유가 있다. 식사를 하고, 일행들과 같이 본격적인 태평염전과 염생식물원 탐사에 들어갔다.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섬 증도에 있다. 소금박물관에 류시화 시인의 '소금'이라는 시가 인상적이었다. 소금향 카페에서 함초 단팥빵과 쏠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오후 여행을 마무리했다.
카페 - 대림창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가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칭찬이 자자한 곳이다. 그런 곳을 방문해보면 실제로 기대 이상인 곳도 있고, 기대 이하인 곳도 많다. 전자는 성곡 미술관 같은 경우인데, 작은 천국을 본 것 같았다. 후자는 대림창고다. 이름에 걸맞지 않은 콘텐츠다.
광명동굴(2)
광명동굴(1) 오늘은 예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광명동굴을 가게 되었다. 생활 속의 쉼표 같은 여행이다. 예전에 광명동굴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접하고, 폐광이었던 곳을 눈부시게 동굴 테마파크로 만들어놓은 기적 같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굴에서 하일라이트는 황금 패 & 소망의 벽이라고 보인다. 입구에서 바람길이 나타나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여름을 다시 생각나게 한다. 그 외 소망의 초신성, 황금의 방, 황금궁전 등이 있는데, 황금의 방에서 동전 던지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신비의 용, 동굴의 제왕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든 뉴질랜드의 웨타 워크숍이 제작하여 골룸 간달프의 지팡이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동굴에서 빠질 수 없는 와인동굴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폐광을 동굴 테마파크로 만들어 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