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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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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서커스 / 가파도 아트 서커스는 중국 상해에서 보았던 서커스인데, 역시 어린아이들이 나와서 신기에 가까운 연기를 펼쳐 보인다. 다음 일정으로 가파도로 향했다. 가파도는 예전에도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다. 진정한 여행家는 비나 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청보리 물결 넘치는 가파도. 처음에 갔을 때는 걸어서 해변가를 거닐었던 것 같고, 두 번째는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았던 것 같다. 저 멀리 대마도가 보이고, 바다내음이 느껴진다. 이 번에는 멋진 카페에서 카라향과 땅콩 라테로 조용한 휴식을 취해본다. 언제 가도 포근한 섬이다.
훈데르트 바서 파크(4)
훈데르트 바서 파크(3)
훈데르트 바서 파크(2)
훈데르트 바서 파크(1) 이번 여행의 목적인 훈데르트 바서 파크를 찾아 가벼운 발걸음을 했다. 날씨는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고 좋았다. 신비의 섬 우도, 새벽을 여는 섬 우도,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우도. 얼마 전에 우도에 동화 같은 마을이 생겼다. 훈데르트 바서 파크. 오스트리아의 3대 화가는 클림트, 클림트의 제자 에곤 쉴레, 그리고 훈데르트 바서다. 훈데르트 바서는 화가이면서도 건축가이다. 건축물을 보면 스페인의 가우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자연은 직선이 아닌 곡선이다라고 이야기한 훈데르트 바서의 예술철학을 느낄 수 있는 동화나라 방문이었다.
별방진 제주도는 힐링하기엔 좋은 환상의 섬이다. 첫날은 숙소에 쉬고, 다음 날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비자림을 갔는데, 예전에 와본 곳이라서 '친절한 비자씨'에서 따뜻한 청귤 차를 마시며, 일행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조선 시대 왜구를 막기위해 성을 쌓아놓은 별방진을 가보았다. 상당히 공을 들여서 복원해 놓은 것 같다.
오가다 카페 오고 가다가 들르는 카페가 있다. 오가다 카페이다. 전통차와 커피, 빙수, 다쿠아즈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2층에는 책이 전시되어 있고, 도서관처럼 좌석이 있었다. 한라봉 오미자차가 색상도 예쁘고, 맛이 좋았다. 차 한잔의 여유가 필요한 시간!
추억의 청춘 뮤지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