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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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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2024년은 갑진년이라고 한다.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용은 순수한 우리말로 미르라고 한다. 2024년 새해 첫날은 올림픽공원 망월봉에 올라서 새해 소망을 빌어본다. 올해 휘호는 騰龍이다. 용처럼 날아오르리라~~! 나 홀로 나무의 氣가 느껴진다~~!
TAS 647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시며, 2023년 한 해를 잘 보내기^^;
오발탄 배는 항구에 정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폭풍우 치는 바다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더 위험한 것은 항구에 정박한 채 녹슬어 가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특양과 대창으로 유명한 오발탄을 방문했다. 예전에 단체로 2층을 자주 왔었지만, 이 번에 1층으로 가게 되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숯불화로에 구워서 특양구이, 염통, 마늘 등을 먹고, 한우 대창 등을 먹었다. 나중에 양밥을 푸짐하게 먹고, 디저트로 망고 빙수가 나왔다. 먹고, 마시고, 담소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언제나 가도 기분 좋은 곳. 오발탄~~!
연극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하타사와 세이고 작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공연이다. 중학교 왕따이야기다. 일단 '하이타이'에서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준 김필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매우 기대가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팔색조처럼 변신하는 배우, 김필. 오늘은 하세베 료헤이 역이다. 김필 배우의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가해자들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무대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얼마 전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고 하는 부모가 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충격적인 뉴스였다. 아마 내 생각에는 그 부모의 조상이 조선시대의 계급사회에서 제일 천한 천민인 백정이었을 것이다. 잘 짜여진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종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몰입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
울릉도(3) 오늘은 울릉도 호박엿 공장을 보고, 향목 전망대를 보러 갔다. 대풍감이라는 곳인데,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이 어우러져 울릉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에는 울릉도에서 유명한 약소 불고기를 먹었다. 부드러운 고기 맛이 좋다. 숙소는 라페루즈 리조트인데, 연못과 산책로가 좋았다. 울릉도 따개비 칼국수는 국물 맛이 일품이다. 신비의 섬, 울릉도의 행복한 여행이었다.
울릉도(2) 울릉도 최고급 리조트가 생겼다고 한다. 1박에 1천만 원이라고 한다. 코스모스 리조트라고 한다. 코스모스 리조트는 송곳산 옆 벼랑 끝에 위치하고 있다. 식사는 예향이라는 곳에서 하게 되었다. 건강식으로 맛이 일품이다. 한상 차림이 1인 삼만 오천 원이다. 예림원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동굴을 지나서 보면 신비의 숲이 나타난다. 정원도 보이는데, 무릉도원인 것 같다^^;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조망한다.
울릉도(1)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를 가게 되었다. 울릉도는 많은 동식물들이 존재하고, 천연의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다. 대저페리에서 운행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타게 되었다. 2시간 50분 정도에 울릉도에 가게 되었다. 정말 빠른 것 같다. 내수전 전망대에 가보니, 죽도와 북저바위, 관음도가 보였다. 독도는 날씨가 맑지 않아 보이지 않았다. 울릉도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수는 나리분지에 고여있던 용출수 물이 스며들면서 내려오는 폭포라고 한다. 바로 봉래폭포다. 봉래폭포는 삼단폭포다. 봉래폭포 가는 길, 중간에 풍혈이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더 오르면 식수대가 있는데, 봉래폭포의 물인 것 같다. 물맛이 최고다. 부드럽다. 독도새우가 유명하다고 한다. 투구 새우, 꽃새우라고 한다...
잠실 산책 오랜만에 지인들과 잠실 산책에 나섰다. 석촌호수 주변은 항상 새로운 아이템으로 장식을 해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 같다. 타임머신을 타고, 1980년대로 가보기도 한다^^; 포근하면서도 편안한 산책이다. 인생이라는 종착역을 향해서 달리다가, 가끔 간이역에서 쉬기도 한다. 오래오래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다른 사람의 눈동자 속에서도 아픔을 볼 수 없는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