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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듣는 재즈 히스토리 오늘은 김효진 재즈 도슨트를 만나러 간다. 재즈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음악에 대한 소양과 더불어 지적인 호기심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음악은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친 마음을 풀어주는 특효약이다. 예전에 아주 재미있게 본 뮤지컬 중에 '멤피스'가 실존했던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혼의 음악 '로큰롤'을 전파해 세상을 바꾸고픈 라디오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으로 흑인 클럽에서 노래하는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재즈의 고향인 뉴올리언스. 강렬하고 파워풀한 리듬. 세컨 라인. 재즈의 구조 (인트로, 헤드, 즉흥연주, 아웃헤드, 아웃트로) 보드빌이 뮤지컬로 발전되었다고 한다. 라디오가 보급되면서 가수와 라디오스타,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
연극 - 탓 충북 괴산읍, 경북 문경시 경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출동한 경찰은 관할 구역을 따지며 실랑이를 벌인다. 나중에 공조 수사를 결정한다. 용의자는 두 명이다.  여자와 남자  친구사이다. 일본 구로사아 아키라 감독의 1950년 영화 '라쇼몽(羅生門)'에서 똑같은 사건에 대해서 관점의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으로 본질을 다르게 인식하는 현상을  라쇼몽 효과라고 한다.    피해자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빌려간 돈을 갚는다.  친구 최창식과 오세란에게 그런데, 피해자 유용준은 죽고, 목격자는 최창식과 오세란이다. 돈 가방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가?  충북경찰과 경북경찰 역으로 나온 김욱, 허세직 배우의  연기력도 볼 만하다. 피해자 유용준 역으로 나온 유용준 배우의 연기..
THE ONE IN 시네마콘서트 오직 관악기로 구성된 더원 윈드 오케스트라단이 있다. 관악기의 섬세함과 화려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지휘는 조현우 지휘자가 나온다. 박수로 먹고사는 ^^; 신들린듯한 지휘자다.  오픈 곡인 '스타워즈'는 우주여행을 하는 것 같은 웅장함과 힘을 불어넣어 주는 듯한 에너지 음악이다.  '위대한 쇼맨'은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P.T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흥겨운 영화다. '위대한 쇼맨'은 한아름 소프라노가 나와서 노래를 부른다. 파란색의 의상을 입고 나와 멋진 노래를 잘 소화해서, 흥겨운 분위기를 돋워준다.  다음곡은 최고의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을 한아름 소프라노와 하세훈 테너가 나와서 멋진 하모니를 보여준다. 강렬한 사운드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노래, 한..
아그라 무더웠던 여름도 서서히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찾아온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아그라. 인도 타지마할 갔던 시절이 생각나는 공간이다. 탄두리 치킨 라씨, 카레, 난 등. 저 멀리 석촌호수가 한눈에 보인다. 창가 자리라서 뷰가 좋다. 탄두리 치킨의 불쇼는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 같이 온 일행들은 레드 와인을 금색 잔에 마신다.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 석촌호수에 밤이 내린다.
뮤지컬 - 부치하난 초대형 고래가 나타났다. 마지막에 초대형 고래 모형이 무대 위에서 관객 석으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공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가 좋다.  누리와 부치하난, 태경과 올라, 하문과 만다란투 등  1인 2역을 소화하는 배우들.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가상의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사막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먼 옛날, 고래의 후손이라고 불리는 '부란족'은 어디서든 물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기억을 잃고 스스로의 존재에 의문을 품던 부치하난은 올라를 통해 자신이 부란족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주 먼 옛날, 드넓은 사막의 마지막 우물을 지키는 전사  부치하난 역은 노윤 배우가 맡았다. '킹아더', '베르사유의..
가장 맛있는 족발 족발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건강에 좋다고 한다. 또, 철분이 있어서 혈액순환에 좋다고 한다.  반반족발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맛이 있다. 주먹밥도 맛있다. 직원들이 친절하다.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다.'
뮤지컬 - 조로 이자벨 아얀데의 베스트셀러 소설 '조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어 온 영웅 조로, 19세기초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디에고가 집시처럼 자유로운 인생을 살다가 아버지의 복수와 고향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뒤 정의와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 번 뮤지컬은 액터 뮤지션으로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 연기와 더불어 악기 연주까지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 번 조로와 디에고 역에는 MJ가 나왔다. '잭 더 리퍼'에 나왔던 배우다. 만능 아티스트인 MJ의 연기력이 좋다.  이네즈 역으로 나온 홍륜희 배우는 '그레이트 코멧'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배우이다. 집시 여인으로서 의상도 화려하고 춤을 잘 춘다. 마지막에 라몬에게 총을 맞았을..
연극 - 별이 빛나는 밤에 전직 경찰 출신인 차선이 운영하는 캠핑장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든다. 티격태격하는 캠핑 데이트 커플. 10 년 다닌 출판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려고 하는 청비, 재능 없는 음악을 그만두기 위해 마지막 여행을 온 음악가 지왕.   저승사자 역의 Mr. 차사 김태린 배우가  최고의 배우인 것 같다. 안정적인 연기에 극의 시작과 마무리를 해주는 역할이다.  '최선을 다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냐! 성공하려면 여기에 더해 약간의 행운이 있어야 돼.'